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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07 성03
  2. 2005.10.05 알렉스 카네브스키
  3. 2005.10.05 성02

성03

그림들/성 2005. 10. 7. 16:34 posted by 긴정한
요일도 헛갈려갈 정도로 똑같은 날들이 바쁘게(?) 지나간다. 누렇게 낡아가는 방안. 남자는 멍하게, 뻑뻑한 옆구리도 까먹고 뉴스를 보는 습관에 빠졌있다. 싸구려 근육 이완제는 가끔씩 심한 두통을 주지만, 지긋지긋한 근육통보다는 낫다

곤충 모습의 가정관리벅(로봇)은 남자의 옆에서 떠나지 않는다. 남자도 자기처럼 충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
(클릭 그림 - >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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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네브스키

화가들 2005. 10. 5. 17:56 posted by 긴정한
일상에 대한 새로운 눈길. 본다라는 행동은 화가에게 특별한 행동이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읽는다는 행동,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 듣는다는 행동이 그렇다. 화가는 눈으로 주변을 처다보며 그것들을 어루만지고, 맛보고, 대화하고 받아들인다. 이미 모든 것은 그때 이루어진다.

그리는 행동이 생각과 영혼에 의해서 얼마나 지배되는 지를 깨닫는 순간은 감미롭다.

프란시스베이컨의 그림자가 머무는 곳에서 일어나 엑스레이 사진을 디지털 사진으로 강력히 대신하고 그가 서있다. 일상의 이 구석 저 구석을 게으르게 빨아들인 그의 시선과 선택들. 약간 라틴 재즈의 감미로움과 현대성. 파란 레몬. 도시인간들.... 같다.

알렉스 카네브스키.

http://www.somepaintings.net/Al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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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02

그림들/성 2005. 10. 5. 17:38 posted by 긴정한
시시콜콜 성밖으로 눈길을 보내본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성밖에도 사람들이 있다. 눈안에 가득차는 뜨거운 노란색의 낮. 보라에 가까운 밤의 냉기로 가득차는 곳. 그녀는 익숙해진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한다. 익숙해진 편리에서 대한 생각은 별로다.


(클릭하면 커지는 그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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