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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2 예지와 나, 215 vidal dr. 에서 (1)
  2. 2008.07.22 새인트 헬레나에서 있었던 그룹전 리셉션
  3. 2007.01.31 다양한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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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 Street New York, Layla Fannucci, 69 X 50inches, Oil on Canvas


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게 되면, 전시를 축하하는 리셉션에 참가하게 된다.  리셉션은 전시가 시작되는 주의 어느 하루 저녁 무렵으로 정해지기 쉽상이다.  갤러리에 찾아오는 관람객들은 천차만별이고 화가들도 마찬가지다.  리셉션을 기준으로 따지자면 종류의 화가들이 있을 있다.  리셉션을 즐기는 화가, 리셉션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화가, 리셉션에서 술에 취하는 화가.  

                   화가 혼자서 개인전을 경우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람객들이다.  여러 명의 화가들이 모여 그룹전을 하는 경우에는 관람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보다 다른 화가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7 19 오후 4시부터 8시까지의 리셉션으로 시작된 도시 재확인(Urban Reclamation)전은 와인 컨츄리로 유명한 새인트 헬레나(St. Helena) 위치한 크리스토퍼 갤러리(Christopher Hill Gallery)에서 동안 계속된다.  전시는 일곱 명의 화가들의 그림으로 이루어진다:  래이라 화누찌(Layla Fannucci), 노부히토 타나카(Nobuhito Tanaka), 그렉 간디(Gregory Gandy), 제임스 암스트롱(James Armstrong), 제레미 머피(Jeremy Murphy), 리차드 스태포드(Richard Stafford), 김정한(Jung Han Kim).

                   새인트 헬레나에 도착한 시각은 4 정도였다.  4부터 8까지 4시간 동안을 사람들과 떠드는 것보다는 30 정도 새인트 헬레나에 가면 잊지 않고 찾아가는 테일러스 리프레쉬먼트(Taylor’s Refreshment) 들러 출출한 속을 텍사스 버거와 마늘 후렌치 후라이즈로 다스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갤러리에 도착한 시간은 4 40, 갤러리에서 블락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갤러리 뒷문을 두들겼다.  뒷문은 주차한 곳에 가깝고 그곳을 통과하면 갤러리 관계자인 듯한 느낌이 든다.  잠겨있는 뒷문을 두들기니 갤러리 주인, 크리스토퍼 힐이 직접 문을 열며 반긴다.  뒷문은 갤러리 창고로 향해있고 창고에는 수많은 그림들이 가지런하게 꽂혀져 있다.  그리고 구석에 팔려져 주인을 찾아 나갈 그림들만 따로 모아져 있다.

                   창고을 지나 전시장에 고개를 내밀자 래이라 화누찌가 보인다.  넉넉한 몸짓에 커다란 미소, 갈색 머리의 화누찌는 구면이다.  새인트 헬레나에 사는 그녀는 전직 수영 선생이었는 그림을 사러 돌아다니다가 자기 마음에 드는 그림이 없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단다.  서로 웹사이트를 교환하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처럼 이런 저런 가족과 친지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그녀가 자기 그림을 사진 찍어주는 남자 이야기를 해준다: 해리어트(Chick Harrity).  처음 헤리어트을 만났을 이름을 듣고 깔깔대고 웃었다는 에피소드로 시작된 이야기는 그가 명의 미국 대통령 얼굴 사진을 찍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포토저널리즘으로 유명했던 라이프 지에 실린 사진 장으로 이어진다.  베트남 전쟁 시기에 작은 상자 안에 담겨진 살짜리 아기의 사진 .  사진을 계기로 아기는 미국인 부부에게 입양되고, 자라난다.  그리고 백악관에서 계획한 공로상을 헤리어트에게 전해주는 사람이 된다.

                   갤러리에서 준비한 와인 바에 들러 잔째 와인을 마시며, 평소에도 친한 노부히토 타나카와 다음 주에 다크 나이트를 같이 보러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힐이 그림 앞에서 손짓을 한다.  그의 옆에 노부부가 서있다.  얼른 와서 하라는 것이다.  노부부에게 소개되고 그림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작업 과정은 이러 저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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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델들

그림들/sf 중앙일보 2007.01.31 07:35 posted by 긴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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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트래이시, 스케치북에 목탄.




 

시간 강사로 들락거리는 대학 교직원 라운지에는 신세가 비슷한 시간강사 화가들이 바글거리고, 옆으로 모델들이 바쁘다. 화가들도 여러 종류고 모델들도 독특한 이들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로, 전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생활을 찾아온 사람들이 그들이다.

영국에서 건너온 크지 않은 체구에 나이가 들어 머리가 벗겨졌지만 씽씽 세계를 여행하며 인생을 즐기는 로이드. 그의 전설 같은 이야기. 10 전에 늑대를 끌고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압수 당했단다. 그의 이야기는 쉽게 늑대도 길들일 있다는 사람들이 믿는다는 조소로 마무리 된다. 믿거나 말거나.  

이탈리아에서 크라우디오는 이런 저런 행사에 기타를 치고, 편으로는 모델로 생활한다. 전에는 기타를 치는 모습을 그려달라는 주문을 했다. 친분이 있어서 저렴하게 그려주겠다 하니 좋아한다. 당장은 좋은 기타를 사서 돈이 모자라 조금 있다가 부탁을 하겠단다.

트래이시는 말랐다. 거식증. 처음 봤을 때에는 사람하고 부딪치면 큰일 나겠다 싶었다. 너무 말라서 세게 부딪치면 바스러질 같아서였다. 2월에 바니쉬 화인 아트 갤러리(Varnish fine art gallery, 77 Natoma St, San Francisco)에서 있었던 필자의 전시를 보고 축하해줬던 그녀. 항상 빨간 머리띠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코트를 입고 다닌다. 새로운 보는 것을 즐긴다. 많은 말들 대부분이 전시의 그림, 전시의 조각이다.

일전에는 갤러리 앵그림(Gallery Paule Anglim, 14 Geary St, San Francisco)에서 전시되고 있는 데보라 버터필드(Deborah Butterfield) 조각들을 봤냐고 물어온다. 실제 크기의 조각들은 미리 준비된 스케치나 작은 준비 조각 없이 나무들과 금속 조각들로 엮어져 있다. 즉흥적이고 우연한 구성들이 결연히 겹쳐져 말을 형상한다. 형상과 형상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의 독창성이 충격적이다. 사조와 운동에 눈을 두지 않은 30년을 작업한 버터필드의 지명도는 높다. 작품들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the Metropolitan Museum in New York)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the Art Institute of Chicago) 등에 소장되어 있다.

새로운 것을 이야기할 트래이시의 눈은 반짝거린다. 새로운 것을 보면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은 열려있는 자아로 향한 신선한 호흡이다. 반복되는 생활 패턴의 그어진 사고방식에 틈을 열어준다. 시각적 충격으로 가슴 깊이 파고든다. 마무리는 보는 이의 취향에 따른다.

샌프란시스코 다운 타운에 있는 많은 갤러리들 현대 미술을 관람하고 싶다면 기어리(Geary St) 마켓(Market St)에서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근처에서 품을 시작해서 기어리(Geary St) 따라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쪽으로 걸어본다. 갤러리 간판들이 많다. 갤러리들 중의 곳에서라도 새로운 시각적 충격을 느낀다면 성공적이다. 충격 이후 그에 대한 반사가 뒤따른다. 관객은 충격에 마음을 실을 것인가 문을 닫을 것인가를 결정한다.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3초를 머물지 않는다. 충격의 맛이 달면 작품 앞에 주저 앉아 감상에 침전한다.


http://www.gallerypauleanglim.com/index.html


2006년 5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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