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만에 퍼시피카에 있는 땅끝(Lands end)에 다녀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떨어져 있는 덕분에 오션비치의 부산함이 없다. 반면에 행글라이더들이 하늘 위를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더해진다. 절벽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살아있는 커다란 생명체다.
몇 주전에 바다물에 들어가서 노는 재미를 만끽한 예지를, 새로 산 운동화를 신었다는 이유로 모래사장으로 데려가지 않았다. 다음에는 슬리퍼도 가져 가야겠다. 해안 옆 절벽 위에 잔디 밭에 개들이 산책하는 인근 주민들과 노는 모습이 해안가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가족인 듯한 그룹들이 인기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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