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cape, 19x19 inches, mixed media
7/223/2008
새로운 주제를 패널들 안에 들여놓게된 이유는 도시를 계속 그리다, 좀 더 근본적이고 군더더기가 없는 것이 뭐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든 이후이다. 오션 비치에 가서 바다를 바라보는 게, 잡념을 없애고, 마음을 하얗게 만든다는 것, 최면에 걸리는 것 같았다. 특히 아침 바다는 색이 단순하고 파도가 화려하지 않아서 더 그렇다. 낮 12시에 하늘 색과 해가 가장 중성적인 빛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들이 바다를 중성적으로 만들지는 않는다. 아침 바다의 명상적인 느낌에 비해서 낮 12시의 바다는 화려하다. 그래도 석양이 지는 바다보다는 낮 12시의 바다가 상대적으로 가볍다. 8월의 석양이 지는 바다는 무겁게 감정적이고 색이 부담스럽게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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