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

mission and 2nd st

긴정한 2008. 2. 9. 14:02

2월 7일 오후 4시 정도.
캐논 30D를 산지 꽤 지났다.  역시 바랬던 것만큼 많이 들고 다니지 않는 건, 많이 들고 다닐 수 없어서다.  크고 무겁다.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똑딱이 카메라는 있는지 없는 지도 모르게 몸에 지녀진다. 

3.5 메가 픽셀에서 5.0 메가 픽셀로 그리고 드뎌 7.1 메가 픽셀까지 주머니 속으로 들어왔다.  Power shot S 70.  사실 손에 들어오기는 작년에 왔는 데, 칠칠맞게 고장을 냈다.  우습고 얄밉게도 한국에서 산 카메라의 워런티는 미국에서 통하지 않는다.  같은 캐논인데도 말이다.  뭐 소니도 그렇다.  삼성도 그려려나?  삼성도 미국에서 산 상품 워런티는 한국에서 안 통하게 했으면 괜찮겠네.

다시 고쳐서 주머니에 들어온 카메라를 눈 높이보다 높게 들고 몇 장을 계속 찍었다.  그것들 중에 4장을 모아서 만든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