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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11 미국 온 지 한달이 다 되던 어느날 2
  2. 2007.07.05 미국 온 지 한달이 안되던 어느날 4
  3. 2006.01.26 노란자의 초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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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초창기 돈 찾는다는 한국말을 그대로 영어에 도입해서 "I want to fine my money."을 은행원에게 들이 댔다.  '얘가 돈 잃어버렸나?  근데 왜 여기서 찾으려는 걸까?  그래서 나보고 어쩌란 이야기지?' 지금 생각해보면 당황했던 은행원이 그랬을 것 같다.  지금은 find 대신 withdraw란 말을 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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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거 다른 게 눈에 많이 들어오고 피부에 부닥치던 날들이었다.  미국 은행 계좌는 체킹(Checking)과 세이빙(Saving)이 따로라는 것도 알게 되고, 은행거래를 기록하는 한국식 통장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은행거래와 더불어 여러가지 지출을 수표책에 붙어있는 밸랜스에 적어야 한다는 것도, 매달 은행에서 계좌 기록을 보내준다는 것도 배우는 데 시간이 걸렸다.  한국 사람들과 달린 뭉기적 뭉기적 일하는 은행직원들과 우체국 직원들을 바라보며 인내심도 많이 자라났다.   

 

노란자의 초대

놀자부루스(nolja blues) 2006. 1. 26. 15:12 posted by 긴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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